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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산책코스 걷기좋은 옛 우두배터 아이와 함께 소양강 트레킹

성워리 2023. 7. 3. 08:00

옛 우두배터 - 소양강 트레킹

소양강 물줄기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다 보면 예쁜 곳을 자주 마주할 수 있다. 우연하게 발견한 

옛 우두배터도 그러 다했다. 상당히 생소했고 낯선 곳에 있어서 멈춰 서서 푯말을 읽으며 알아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쭈욱 소양강 따라 자전거 길이 놓여있는데 교량을 따라 걷다 보니 약간은 잔도길

같은 느낌도 들기 시작했다. 비 온 뒤 날씨여서 하늘에 구름이 그래도 소양강을 비치고 있었고 그 

길을 따라 아이들과 함께 걸으니 위로는 탁 트인 하늘을 아래로는 소양강을 자동차 소음이 없는

자연 그대로 걸으니 어느덧 꽤 긴 거리를 걸어가기도 하였다. 빼곡히 서있는 나무들 덕분에 

뜨거운 태양도 막아줘서 오랜 시간 걸을 수 있었고 파파가 걷는 걸 좋아하다 보니 아이들도 걷는

데엔 무리 없이 곧잘 따라오곤 한다. 자동차를 이용해 다닌다면 걸어서 다니는 소확행을 모를 수

있다. 걸어야지만 보이는 것들도 많기에 파파는 아이들과 자주 걸으려 노력한다. 이렇게 

옛 우두배터라는 곳을 찾을 수 있었고 자동차로 이동했다면 절대 마주하지 못했을 것이다. 

춘천 소양강 따라 트레킹을 해보고 싶다면 한국폴리텍대학 춘천 2 캠퍼스를 찾아 방문하면 바로

옆에 있는 옛 우두배터와 트레킹코스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옛 우두배터

옛 우두배터

걷다가 우연하게 발견한 옛 우두배터는 고대의 쌓은 토성 흔적과 고려시대에 건설한 우두사의 잔해가 있아 있는 곳이다.

195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우두배터를 기억하는 우두 주민들의 이야기로 배터운영 방법을 알 수 있었고 이곳 

우두주민들은 이 우두배터를 이용해 강을 건너는 중요한 이동수단 중 하나였다고 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농사짓는 사람이

줄고 도로가 정비되고 자동차가 보급되자 자연스레 배 이용이 줄어들었고 2022년 산책길 공사로 파괴 됐다고 한다.

옛 우두배터를 기억하고자 세워진 곳이었고 천천히 걸으며 또 하나의 공간을 마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소양강 트레킹

소양강 트레킹

인도는 없이 모두 자전거 도로이다. 그러다 보니 안전을 우려해 한쪽으로만 걷기 시작했고 하늘을 비추는 소양강을

바라보며 왕복으로 1시간 남짓한 시간을 소양강 길에 몸을 맡겨보기로 하였다. 자연과 함께 걷다 보면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력이 끼칠 거라 믿기에 여행 중에 트레킹은 파파에게도 필수 코스 이기도 하다. 딸아이는 사진 찍는 취미가

생겨서 걸으면서 자연사진을 찍었고 파파 아들은 웃고 즐기며 걷기 시작했다. 나무들이 많아서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고 햇볕이 많지 않아 걷는 데는 크게 지장 없었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 보면 덩굴 안 식물도 볼 수 있고 위험할 수

있지만 우거진 수풀사이로 뱀도 볼 수 있었다. 도심에 살 때 전혀 볼 수 없던 것들을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은 신기해했고

바위 위로 설치해 둔 벌꿀 통을 보자 더욱이 트레킹에 매력을 빠지는 듯했지만 역시나 아이들은 딱 1시간이다. 이후로는

힘들단 불평불만에 트레킹을 마무리했고 우연히 찾은 옛 우두배터에서의 이야기는 이렇게 마무리지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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